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유플러스의 상품기획력은 역시 이 정도 밖에 안 되는걸까.
MZ세대라는 식의 세대구별론이 순전히 상술에 따른 마케팅 언어라는 점은 접어두자.
'꾸미기' 따위의 유혹으로 100만원 안팎의 장난감을 사게 하면, 그 등골 브레이킹은 누구를 노리나? 참으로 생각이 짧은 기업이다.
무엇보다 그런 소소한 기능들을 USP로 삼는 짓은 이미 2000년대에 다 울궈먹은 잡동사니 발상이다. 홍보팀이 손 써서 주요일간지 기사로 내보낸 것이 겨우 이런 발상의 제품이라니. 기업규모와 브랜드 파급력에 비해 초라하기 그지없다. 심지어 그 서비스의 몇 할이나 유플러스 스스로 기획, 구현, 그리고 운영에 참여한 건지 의문이다.
낡아빠진 기획안을 올리고 승인한 자들이 시민 주머니 털어먹는 시절도 어서 끝나야 할 텐데, 이 나라의 대기업들이 뭐 그리 쉬이 실패하던가. 성패의 갈림 열쇠는 다른 역량에 달렸으니 말이다.
https://www.joongang.co.kr/article/25057860#home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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